무주, 진안, 장수 3군의 관문인 진안읍 교회는 1897년 10월 첫 주일에 창립하여 그 당시 성도인 백 남인씨 가정에서(현 신사당 아래)예배를 드려오다가 이듬해에 목조로 새 성전을 건축하여 예배를 드리며 부흥되어 오던 중 1928년에 비로소 당회가(장로를 세움) 조직되었다. 그후 왜정핍박으로 시달리던 중 경찰서와 거리가 먼 군상리 811의5번지에 있는 전승수씨 모친이 헌납한201평의 대지위에 현 석조건물 예배당을 완공하여 이전하였다.

1950년 6.25사변으로 말미암아 성직자와 성도들이 많은 어려움을 당하였으며 마침내는 예배당을 공산군들이 불법 침입하여 교회으 ㅣ모든 문부를 모조리 압수하여 불사르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수복후 신자들이 힘을 합하여 교회를 재건했으며 이후 교회는 급진적으로 발전하여1964년에는 석조 종각을 세웠고 1971년도에는 본당 후면 20평을 증축했으며 이듬해인 1972년도에는 본당 전면에 3층현관을 건립했다. 79년에는 읍중앙지로 교회를 옮겼다.

진안읍 교회는 먼저 가까운 진안읍 전역을 복음화 하기 위해서 진력하는 한편 진안군 전체 복음화를 계획하고 진안읍 교회 선교회를 수년전부터 조직하여 진종읍(鎭宗邑) 교회를 모체로 해서 세워진 교회가 무려 35개에 이르려 각각 면에 산재해 있고 그중에 경제적으로 미자립5개교회를 매월 재정적으로 도와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