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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472 신장군(辛將軍)과 용마혈(龍馬穴) 관리자 07/13 11:45:10 440

조선 말엽 정천면 모정리 망덕부락에 신현충이란 소년이 살았다. 그는 지주의 아들로 글읽기 보다는 무예를 좋아하였고 거기에 힘까지 센 그는 명절마다 열리는 각고을 씨름판에서 황소를 몰아옴으로써 젊음을 발산하였다. 그리고 청년들을 운집하여 농악놀이, 사냥놀이로 수십명이 산과 들에서 창칼과 활로 흡사 군대훈련처럼 요란하였다.그러자니 면내는 물론 관아현청까지 그 기세에 공포를 느끼었다. 서울에서는 필시 역모를 하는게 틀림없다고 하여 군병을 출동시켜 역적모의 사실을 밝히고자 토벌에 나섰다. 수백명의 청년들은 이리 쫒기고 저리 쫓기며 용담교 서편 층암절벽의 암굴에까지 몰리게
되었다.

관군은 저 높은 암벽의 그를 잡느니 꾀를 짜내어 그의 어머니를 말꼬리에 매달고 암굴에서 보이는산아래 길목으로 끌게하니 그 어머니 비명소리에 참을 수 없는 그는 자결을 하고 말았다. 지금도 그 산허리에 있는 암굴을 신현충 굴이라고 전하고 있다.

망화리 자금 부락에는 그가 활공부하던 활터가 있는데 그 누이가 신현충의용마와 궁술을 시험해 보고자 하니 그는 응해 주엇다. 그래서 누이는 동구밖 우물에서 물동이를 이고 오게하고 그는 수백보 떨어진 사랑 마루에 서서 물동이를 정통으로 명중하였고 다음엔 말을 타고 쏜 화살이 과녘에 꽂히기전에 말을 달려 먼저 도착하는것이었다.그러나 말이 화살에 미치지 못하니 그는 말을 쳐 죽였다 한다.

나라에서는 이미 죽은 그였으나 또하나의 형벌로 역적의 선산을 파헤치고 산맥을 숫불로뜨는 관례가있어 정천의 망덕뒷산, 용담 황산리의 용마혈, 정천 갈두리,용평리등의 묘를 파헤치고 숯불로 뜨는데 그 중 정천 월평리 뒷산에 있는 장군무답족답월혈(將軍無踏足踏月穴)을 파헤치려 할때 뇌성벽력과 함께 소나기가 퍼부어 모두 놀라 도망갔다.

지금도 마을에서는 그곳을 신장군의 묘라고 일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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