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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305 고려말 충신 최 양(崔瀁) 관리자 07/13 11:03:33 547

공의 호는 만육(晩六) , 본관은 전주이며 자는 계함(季涵)이다. 공은 고려말 충신 정몽주의 생질로서 포은에게서 글을 익힌후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지낸후 정이품인 보문각 대제학에 이르렀다.
그러나 고려가 망하여 벼슬을 버리고 백운면 반송리 중대산에 내려와 은거하면서 후학을 양성하는데 힘썼다.

조선조 이태군의 세째아들이며 후에 태종이 된 방원과는 절친한 친구사이여서 하루는 태종이 온양 온천에 들른 길에 불러 조정에 들어와 신하가 되기를 간청하였다. 그러나 공은 충신은 불사이군(不事二君)이라면서 응하지 않았다. 태종은 거절하는 옛 친구의 뜻을 꺾지 못함을 못내 애석해 하여 전(田) 8백결 (1결을 상전으로 3천평)을 내리고 여생을 편히 살도록 했다. 그러나 공은 "내 땅이 있고 내 종이 잇으니 그것으로 족하다" 하면서 끝내 사양하고 뒤돌아 보지도 않고 돌아왔디. 신하들이 그를 죽여야 한다고 간했으나 공을 아꼇던 태종은 그냥 돌려 보냈다고 전한다. 

청빈하면서도 대쪽같은 선비의 기상으로 일생을 고고히 살았던 공은 후에 전주의 대승동으로 옮겨말년을 보냈다. 74살에 세상은 뜨니 전주 서산원(西山院)에 제향되었으며 시호는 충익공(忠翼公)이다.

백운면 반송리 풍치 수려한 섬진강 상류 언덕바지에 선생을 흠모하는 구남각이 있고 그 안에 비(碑)를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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