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귀를 닮은 독특한 형상의 마이산은 진안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다. 산림청과 블랙야크가 선정한 100대 명산이자, 한국관광 100선, 심지어 일본여행업협회(JATA)가 꼽은 '한국 절경 3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거대한 콘크리트가 굳어진 듯한 타포니 지형은 국가지질명소로서의 가치를 증명하며, 산의 남쪽 자락에 자리한 탑사는 거센 강풍에도 무너지지 않는 80여 개의 돌탑으로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특히 봄날, 진입로부터 화려하게 피어나는 ‘마이산 벚꽃길’은 하얀 꽃비 속을 걷는 듯한 황홀경을 만들어내며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진안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운장산(1,126m)은 첩첩산중이 빚어내는 장엄함을 자랑한다. 호남 노령산맥의 지붕 역할을 하는 이곳 역시 산림청과 블랙야크 100대 명산으로 꼽히는 명품 산행지다. 운장산의 진짜 매력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한 원시림과 깊은 계곡에 있다.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갈거계곡의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일상의 피로가 녹아내린다. 산행 후 운장산자연휴양림의 고즈넉한 숲속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면,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산림욕이 완성된다.><아홉 개의 뾰족한 봉우리가 솟아오른 구봉산은 산행의 다이내믹함을 즐기는 액티브한 등산객에게 최적의 장소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이자 국가지질명소로 지정된 이곳의 백미는 단연 제4봉과 제5봉을 잇는 아찔한 ‘구름다리’다. 발아래로 펼쳐지는 붉은 단풍과 기암괴석의 향연은 잊지 못할 아드레날린을 선사한다. 최근에는 전국의 사진가들이 모여드는 ‘은하수 촬영 명소’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홉 개의 봉우리와 은하수를 하나의 사진에 담는 경험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일상의 잡념을 온전히 비워내는 완벽한 치유의 시간이 된다.><천반산은 발밑으로 굽이치는 맑은 강물과 깎아지른 듯한 병풍바위가 한 폭의 산수화를 완성하는 국가지질명소다. 다른 명산들에 비해 덜 알려져 있어 한적하고 여유로운 산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곳은 조선 중기, 평등한 세상을 꿈꾸었던 사상가 정여립이 대동계를 조직하고 활동했던 역사적 무대이기도 하다. 송림이 우거진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정여립이 군사 훈련을 했다는 터와 천연 요새 같은 지형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일상의 소음이 잦아들고,
서늘하고 맑은 고원의 공기가 폐부를 채운다.
해발 350m 이상에 자리한 진안고원은 그 자체로 거대한 ‘치유의 숲’이다.
다가오는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를 맞아,
복잡한 머릿속을 비워내고 온전한 치유(Healing)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특별한 여정을 제안한다.
발길 닿는 곳마다 절경이 펼쳐지는 진안고원 명산 로드, 그 압도적인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